올해 우리교회 표어의 실천 목표 중 하나가 ‘묵상하는 자’입니다. 스스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영적 성장을 경험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물론 여기서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묵상’이라는 단어는 여러 가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독 또는 필사하고, 적절한 분량의 본문을 깊이 살피는 일 등을 포함한 의미입니다.

시편에 보면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다윗을 하나님을 얼마나 귀히 여기셨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나누어 드리는 성경읽기표는 매일 3-5장 성경을 체크해 가며 읽음으로써 1년에 최소한 한 번은 통독하게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만일 2독을 원한다면 하루 주어진 본문을 2번, 3독을 원하시면 3번...읽으면 되겠습니다. 다만 통독 자체가 목적이 되어 빠르게 읽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지는 것은 바른 통독 자세가 아닙니다. 통독이기는 하나 가능한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신다’ 생각하며 뜻을 새겨가며 자세히 읽는 정독을 권합니다.

연초에 성도님들에게 권장하고자 하였지만 주저하다가 조금 늦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초부터 시작하여 어제 창세기를 마쳤습니다.

계속 성경을 정독하다 보면 그 가운데 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적용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말씀을 삶과 연결해 적용점까지 찾기 위해서는 길지 않은 본문을 깊게 살피는 묵상도 필요합니다. 매주 주보에 주어지는 ‘한 주간의 만나’를 계속 읽으며 묵상하게 된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나누어드린 성경읽기표는 올 해 개인적으로 체크를 하시고 연말에 제출하도록 합니다.

올 해 성경통독, 말씀의 묵상 등에 도전하여 영적 성장을 이루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