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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섬김의 날(사랑의교회) 운영자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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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njeholy.onmam.com/bbs/bbsView/94/6313618

지난 주는 사랑의교회에서 주최한 한국교회 섬김의 날12일 다녀왔습니다. 같은 날짜에 진행된 34일간 제주도에서 가진 지방회 목회자 부부 수련회에 참여하려고 했다가 갑자기 세미나 장소로 유턴하게 되었습니다. 주차문제로 우리 부부는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등으로 교회를 알고 있었지만 처음 가본 사랑의 교회. 듣던대로 초대형 건물이었습니다. 지하부터 지상까지 모두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고, 사방에 엘리베이터를 통해 출입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시비거리가 된 지하철과 바로 연결된 통로에 이르기까지 놀라움 뿐이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는데 주변 거의 모든 식당들이 목사님 사모님들로 꽉 찼습니다. 우리 부부가 갔던 식당도 예외없이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손님으로 우왕좌왕합니다. 7천명이나 되는 인원이 사랑의교회로 몰려드니 그 주변의 상황은 혼잡했습니다,

개회예배에 이어 미국 탈봇신학대학원의 교수님, 루마니아 최대교회 소니아 목사님의 뜨거운 메시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사랑의교회 스프라노와 베이스바리톤, 테너 등의 오페라 가수(교수)들이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팀과 멋진 공연 무대를 장식하여 목사님 사모님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공연 무대와 이어진 목회 스승과의 대담’ MC를 맡은 KBS 김재원, 윤수영 어나운서가 등장하는 순간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평소 아침마당과 같은 TV에서의 모습보다 멘트 하나하나 얼마나 그 표현이 차분, 적절하고 은혜로운지요. 정말 대한민국 MC라는 말이 맞는 듯 합니다. 본행사 전 특새도 빠짐없이 참석할 정도로 신앙도 멋진 분들이었습니다

오정현 목사님 부부를 모시고 가진 대담 시간에 사모님을 처음 보게 되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오잉?” 의외로 수수해 보이는 사모님~~하지만 영적, 지적으로는 매우 깊은 분이었습니다. 첫날 저녁 산상기도회는 전국구의 목사님 사모님들이라 그런지 주여!”를 삼창하며 기도하자 하늘문이 활짝 열린듯 우렁차고 뜨거운 기도 소리에 그 큰 본당도 진동하는 듯 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사전예약을 하지 못해 숙소혜택을 받지 못하여 교회 인근 숙소에서 쉰 다음 날 하루종일 강의가 계속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세미나 참여한 인원 7천명이 움직이니 에스컬레이터와 모든 엘리베이터는 물론 비상계단도 초만원입니다. 때문에 교회 내에서 한 번 이동하는 시간이 보통 3, 40분씩 걸렸습니다. 인원을 조금 제한해서 진행했더라면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교회 곳곳에서 미소띤 얼굴로 안내와 봉사를 위해 수고하던 분들의 환한 얼굴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순서 마지막에 가진 행운의 추첨! 제일 먼저 시작된 스타리아 봉고차 4...하나님의 섭리는 참 묘합니다. 당첨된 교회는 모두 반지하 교회, 몇 명 되지 않는 교회, 8년간 차량을 위해 기도한 어려운 교회들이었습니다. 봉고차를 받아가는 교회 목사님들도, 이를 바라보는 모두도 눈물과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나머지 아이패드와 갤력시 탭 300. 끝까지 기다리며 기대했지만...저보다 더 필요한 교회가 받아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믿으면서도 한 편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이패드라고 주셨으면 좋았을 터인데ㅋㅋ 

팬데믹을 지나며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국교회! 사랑의교회가 주최한 섬김에 회복과 치유를 퉁해 참여한 5천여교회 7천명이 한국 땅에 부흥을 다시 꿈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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