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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3개 지방 목회자, 사모 체육대회............ 운영자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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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 강원도 3개 연합체육대회가 횡성족구장에서 있었습니다. 원주지역 중심의 강원지방회가 주최하고 춘천권 중심의 강원서지방회, 강릉-속초 중심의 강원동지방회가 참여하는 대회였습니다.

1부 예배를 드리고 족구를 시작으로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실력은 각 지방마다 비등비등했지만 강원지방 원주지역에 있는 개척교회 목사님 한 분이 워낙 출중한 실력으로 타지방회가 모두 패했습니다. 들은 바로는 이 목사님은 축구, 테니스 등 운동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어서 남녀 혼성으로 배구, 제기차기. 그리고 사모님들은 훌라후프와 사모님들만이 참여하는 승부차기는 모두의 관심사였습니다. 의외로 사모님들 ”, “공차는 힘이 대단했습니다. 골대 상단 바로 아래 구석으로 골인시키기도 하는가 하면 골대를 맞고 튀어나가는 장면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이에 맞서 골키퍼의 사모님들 역시 무서워하지 않고 대담하게 막아냈습니다.

특별한 관심사인 사모님들 승부차기는 우리지방 사모님들이 1! 골을 넣을 때마다 너무 기뻐서 하이파이브와 다양한 세레모니를 합니다. 우리 지방회 지방회장 사모님이 골키퍼를 섰는데 골대 앞에 설 때마다 계속 물을 마시며 긴장을 달래봅니다. 몸은 왜소해 보이지만 많은 골들을 막아내며 결국 1등을 했습니다. 배구경기는 2번 모두 패해 3위에 머물렀지만 훌라후프와 제기차기도 사모님들의 선전으로 우리 지방이 1등입니다. 마지막은 남녀 계주경기였습니다. 30, 40, 50, 60대의 남녀 1, 마지막 지방회장이 바통을 받아 뛰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사모님들이 잘 뛰어준 덕에 우리 서지방이 1등입니다. 이번 대회에 목사님들은 패하고, 사모님들이 들어간 경기는 거의 전승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누군가 하는 말 우리 서지방회는 여성들이 남성을 먹여 살린다이 말을 들은 모두 폭소!

모든 순서 마치면서 행운권 추첨순서. 모두가 가장 기다리며 기대하는 순간입니다. 경품은 다양했습니다. 스마트 TV를 비롯, 사과박스와 쌀포대들이 쌓여 있고 고급 화장품 세트, 홍삼, 황태, 종합선물 세트, 금일봉 등....하나하나 추첨번호 부를 때마다 기분좋게 받아갑니다. 거의 모두가 하나씩은 받을 수 있을만큼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당첨 선물 받아가는 당사자들의 얼굴이 벙글벙글입니다. 주문진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은 황태박스에 당첨되자 그다지 반갑지 않은 얼굴(바닷가에 사는 사람이니)로 받아들고 들어가는가 하면 어떤 목사님은 스타벅스 상품권에 당첨되어 받아 들고 들어가며 우리 지역에는 스타벅스가 없단 말이야그러자 모두들 웃음. 당첨되는 선물을 들고 들어가며 기분좋은 춤을 추는 사모님. 그런데 목사님들 은근히 바라는 건 20만원권, 5만원권의 현금이 들어 있는 금일봉이었습니다. 3대의 커피머신 당첨자 추첨하는데 “202번입니다~ 바로 제 번호였습니다. ’하나님 땡큐!‘ 주위 목사님들 ~ 좋으시겠어요이 소식을 가족톡에 올리자 딸 현휘 내꺼다아아아아러아앙”, 막내는 나줘”....이 때 집사람의 한 마디 교회(카페)에서 써야지....” 커피! 퀄리티 있는 맛을 기대해 주세요^~^

1년에 한 번의 목회자 사모 체육대회, 선의의 경쟁에, 응원의 열기를 더한 날! 무엇보다 커피머신 받은 날(그것도 택배로 직접 배달)이라 기분좋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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