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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공사를 앞두고.... 운영자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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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njeholy.onmam.com/bbs/bbsView/94/6283969

 

얼마전 수도계량기를 검침하는 분이 누수가 되는 것 같다고 교회 교회 권사님을 통해 알려왔습니다. ‘이상하다? 얼마전까지 분명히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는데...’ 바로가서 계량기 확인하니 계량기의 별표가 미세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남자화장실 소변기에서 미세하게 물이 흘러나와 부속을 교체했습니다. 계량기는 여전히 아주 미세하게 돌아갑니다. 여기저기 둘러 보았는데 제일 의심가는 곳은 밖의 수도였습니다. 10년전 즈음 수도공사를 하는 분들이 간신히 연결했던 부분이 항상 미심쩍었었습니다. 수도 뒷 고동을 잠그고 수도를 틀어보자 미세하게 물이 새는 것입니다. 공사관계자를 불러 확인을 하고 땅을 판 후 연결부위를 확인하니 수도관이 심하게 부패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노후된 관이라 도저히 다시 연결할 수 없는 정도였습니다. 밖의 수도를 아예 메워버리고 대신 남자 화장실에서 밖으로 수도를 빼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듯 했습니다. 공사를 마치고 기분 좋게 수도 계량기를 작동하는데 계량기의 별표가 계속 돌아가는 것입니다. !~~계량기를 잠근동안 주방, 정수기 등 내부의 물 빠진 부분들이 채워지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시간이 지나도 계속 계량기는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쯤되니 암담했습니다.

결국 누수탐지 팀을 불러 확인했습니다. 그래야 정확히 알 수 있고, 밖의 공사는 워낙 큰 공사라 내심 주방 등 내부적인 원인을 기대(?)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탐사팀은 두 부부가 함께 일을 했습니다. 주방과 화장실, 외부 마당 등 곳곳마다 일일이 다니며 탐지하는데 여자 화장실에서 탐지가 된다는 기분좋은 말이 들립니다. 탐지된 부분 타일을 깨고 다시 확인해 보니 기계가 오판을 했다고?.... ‘에구! 기계가 오판을 하다니?’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결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탐지기계의 가스가 다 빠져서 몇 번 가스 충전을 거듭하며 확인을 하는데 수도 계량기 부분에서 경고음이 삑삑~~” 들립니다. 경고수치가 100이 넘는다고 하며 결국 계량기 부분의 배관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그 말은 결국 노후된 배관 공사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예전 가스관 묻을 때 관계자들에게 (노후된 수도관이 불안해) PVC 수도관을 묻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안된다며 거절당했습니다. 그 때 예비로 묻어 놓았더라면 쉽게 해결하는 건데. 많이 안타까웠지만 이미 지난 일....안타깝지만 이참에 부득불 수도관 공사를 다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사업자 만나 공사가 원활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성도님들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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