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제자훈련 역사 | 운영자 | 2023-0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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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우리교회의 훈련과정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미미하지만 지금까지 처음 교회 등록한 분들을 위해 양육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그 다음 단계로 일정기간 동안 그리스도의 제자요 목회의 동역자로 세우기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제자훈련과 성경공부를 해 왔습니다. 처음 양육, 제자훈련 1기를 2012년 1월 14일–5월 9일까지 (김남욱 한혜애 백종완 김선희 김애경) 실시했습니다. 그 후로 2016년까지 양육훈련, 제자훈련을 병행하였습니다. 양육훈련은 6차례, 제자훈련은 3차례까지 진행되다가 그 후로는 성경공부로 명칭을 바꾸면서 모두 7번 진행해 왔습니다. 연세 많이 드신 분들 외에는 교회 등록하신 거의 모든 성도님들이 양육훈련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칠레구역 식구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세 차례 신구약 성경공부를 하는 진기록(?)도 남겼습니다. 공부 기간이 길었고 한 주간의 과제 분량도 짧지 않아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 처음 양육훈련, 제자훈련 받았던 집사님들은 모두 타지역으로 파송(?) 받아 갔습니다. 이 훈련이 지속될 수 있도록 리더 역할을 해 왔던 김남욱 집사님은 지금도 그 때의 훈련과정을 좋은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육훈련 교재는 동일한 내용이었습니다. ‘복음이란 무엇인가’-‘전도하기’ 까지 총 7주간의 과정입니다. 제자훈련은 사랑의교회 교재와 제자교회 교재 등을 사용하여 보았는데 우리의 실정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성경 자체를 배우는 것이 제자됨의 본질이라고 판단하여 제가 직접 교재를 편집하여 총 26과로 구성된 교재를 다루었고, 신 구약 성경을 3년에 걸쳐 개론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일부 시행착오도 있는가 하면 제자훈련 과정을 다 마치지 못하여 수료예배를 드리지 못한 팀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입니다. 지난 번 7번째로 양육훈련 받은 분들이 있습니다. 양육훈련은 앞으로 계속 되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훈런에 참여하지 못한 남전도회에게도 참여 기회가 있기를 바라고, 여건이 되면 성경공부도 다시 시작했으면 합니다. 평신도를 성경의 관점에서 재발견하고 그들을 훈련하는 과정은 오늘날 교회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을 스승인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좇는 성숙한 제자가 되도록 훈련하는 과정은 마침표가 없습니다. 훈련은 하나님의 교회가 건강하고 든든하게 서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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