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를 마치며... | 이대성 | 2022-1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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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기도회가 많은 도전과 은혜속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매일저녁마다 시간을 내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회에 동참하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교단, 교파를 초월해서 오륜교회가 마지막 시대를 깨우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1일간의 기도회이지만 이를 위한 준비기간이 1년입니다. 오륜교회 부교역자 출신인 박상준 선교사님에 따르면 본기도회 시작하기 전, 21일간 예정된 프로그램 그대로 오륜교회 자체로 21일간 기도회를 사전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실전에 앞선 예행연습이랄까요? 화면에 보이는 참여교회를 위한 중보기도 제목을 보니 모든 교회의 갈망은 ‘부흥’과 ‘코로나19로부터 회복’이라는 공통분모를 깨닫게 됩니다. 당연한 것일 수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교회의 가장 첫번째 기도제목입니다. 항상 부흥을 갈망했던 교회들의 소망이 기도회를 통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처음(1900년대) 이 땅에 타오르던 부흥의 불길이 다시 한 번 일어나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또 한가지는 목회자 가정의 건강입니다. 아픈 목사님과 사모님이 얼마나 많은지요. 사랑의 헌금 대상자들과 참여교회의 기도제목들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복음을 위해 온전히 헌신한 종들인데 건강하지 못하여 아픈 몸으로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모습은 안쓰럽기만 합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배경이야 어떻든 건강한 신체가 선행되어야지만 건전한 정신이 깃드는 뜻으로 잘 사용되는 말입니다. 목회자의 건강은 필수적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이 꼭 성경적이라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바울과 같은 사도가 평생 가시와 같은 질병을 안고 있었고, 디모데도 위장이 약해서 바울이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했던 점을 보면 말입니다. 분명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을 알게 하기 위한 선하신 뜻이 있었을 것입니다만, 그래도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도님들, 특별히 직분자들에게는 의무로 여겨 ‘다니엘 기도회에 만큼은 성전에의 참여’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교회에서 부흥회라는 것을 4박 5일간 열었습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부흥회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특별히 집회를 열어 은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습니다. 다니엘기도회는 그런 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강사진도 검증된 분들이고. 불가피하여 가정에서 시청하는 분들도 있지만, 가능한 직접 성전에의 참여를 권하고 싶습니다. 다니엘기도회는 단지 귀를 즐겁게 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닙니다. 강사들을 통해 도전 받고 우리 자신도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21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받은 은혜가 성도님들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새벽말씀 중 다윗의 권면이 떠오릅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 보아 알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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