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인 야유회 답사 후기 | 운영자 | 2022-0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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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 야유회 결정은 고민이 많았습니다. 마스크 착용 해제는 됐지만 여전히 확진자는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시골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으로부터 연세드신 분들이 6,7명 모여 식사했는데 모두 확진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심하기엔 이른 듯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계속 ‘확진자’에 매여 꼼작하지 못하게 되는 것도 아닌 듯 싶었습니다. 원래 출발일을 6월 1일로 생각하고 지역내 버스 대여를 알아봤는데 다른 팀이 이미 예약된 관계로 6일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음날 성도님들에게 문자를 보낸 후 곧 바로 버스 기사가 다른교회와 이미 6일 예약된 것을 몰랐다며 사과, 해명하는데 도저히 납득되지 않았습니다. 황당하다도 말했지만 별 수 없어 버스를 다른 곳에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된 바에는 연휴에는 차량이 밀릴 것으로 예상도 되고, 가족별 연휴 나들이 계획들이 있다고 하니 차라리 애당초 생각대로 선거 당일 1로 정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강릉을 목적지로 정하고 지난 화요일 집사람과 함께 답사를 갔습니다. 먼저 찾은 곳은 솔향 수목원 주변 보리밥 식당! 보통 생각하는 그런 보리밥이 아니었습니다. 반찬이 다양했고 풍성했습니다. 대기표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식사 후 바로 솔향 수목원에 갔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조용하고 산책, 등산 하기에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 다음 목적지 속초로 가는 길. 중간에 주문진항의 유람선 출발지에 들렀습니다. 거대하지 않지만, 680여명이 승선가능한 크루즈선이었습니다. 하루에 몇 차례 운항하는데 50명 이하가 되면 운항이 불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라이브 공연장과 클럽, 그리고 매점까지 갖춘 곳이지만 우리가 이용하기에는 유용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속초에 도착해서 오픈하지 얼마 되지 않는 동글동글 캡슐 느낌의 대관람차를 탔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제일 높은 곳에 오르니 케이블카를 탄 느낌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타면 안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탑승은 15분 소요되었습니다. 집사람은 생각보다 무서워 다음에는 못 탈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 코로나 이후 처음 갖게 되는 야유회이니만큼 성도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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