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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대심방을 마치며 운영자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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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njeholy.onmam.com/bbs/bbsView/94/6081366

전반기 대심방일정이 칠레구역 두 가정을 남기고 마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이 진정되지 않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을 알고 신앙을 점검하며 위로 격려하는 것이 심방의 목적이라면 비대면으로도 괜찮을 듯 싶었습니다. 성도님들의 각자 의견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대부분 성도님들은 대면심방을 원했습니다. 마스크 벗지 않도록 음식물 준비 하지 마시라당부를 드렸는데 대체로 잘 지켜주셨습니다.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서로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었습니다.

코로나19 후로는 심방은 항상 저와 집사람만 동행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기도제목을 진솔하게 말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는 말씀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동행하게 되면 자칫 심방이 아닌 삼천포에 빠질 경우가 있는데 그런 우려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열심을 내는 성도님들에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말끔하게 대청소(?)를 하고 준비하며 진지하게 기도제목을 내 놓는 성도님들. 좋은 소식 들을 때는 아멘!’ 으로 화답!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은 가슴에 담아 찡~한 마음으로 말씀을 드리고 위로하며 새벽에 간절히 중보에 힘쓰게 됩니다. 어려움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승리하도록. 홀로 거주하여 이웃 눈치 보지 않고 새벽에 주여!....” 부르짖으며 큰 소리로 기도할 때 가끔 성령의 불과 진동이 임하는 체험을 하신다는 이야기 들을 때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목사님과 가족들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고 교회와 구역식구, 자녀들 위해 중보 기도하노라면 한 두 시간 휙 지나간다는 말씀 들을 때 느끼는 승리의 쾌감^^. 노년에 신구약 성경필사를 한 번 마쳐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남기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일에 전념해야겠다고 결심하는 권사님, 매일 아침마다 큐티를 하며 주님과 더불어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는 성도님들의 이야기 등 우리교회 공동체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듯 하여 감사드립니다. 올해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구역예배 대신 가정예배를 시작했는데 거의 대부분 성도님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주셨습니다. 앞으로 가정예배가 잘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대심방을 통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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