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점 | 이정복 목사 | 2015-0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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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회 기독교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천주교 신자요, 신부요, 신학교 교수요, 수도원 원장으로 성경을 가르친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켜 기독교를 만든 이유에서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이 드러난다. 1. 성모 마리아 무오설 천주교: 성모 마리아는 죄가 없다, 원죄도 죄성도 없는 신모(神母)로서, 구원의 중보자가 될 수 있고,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천주교에서는 마리아상 앞에 기도하며, 마리아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도 한다. 개신교: 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아 주신 어머니[聖母]로 존경의 대상일 뿐이다. 마리아도 죄(원죄, 죄성)가 있는 자로 절대 중보자가 될 수 없고, 예배의 대상이나 기도의 중보자가 될 수 없다고 믿는다. 아담의 후손은 모두 죄가 있는 죄인이요, 그 죄값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죄가 전혀 없고, 구원의 중보자가 될 수 있고, 예배의 대상이고,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갈 수 있고, 예수 이름으로만 기도할 수 있으며, 예수님만 죄를 사할 수 있고, 생명(곧 영생)을 주실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마리아 동상을 세우고 경배하며, 기도하는 것은 우상숭배로 볼 수 있다. 성경 말씀의 증거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2. 교황 무오설 천주교: 교황은 죄와 허물이 전혀 없고, 윤리적으로도 흠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제사장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개신교: 오직 예수님만 죄와 허물이 없는 무흠한 자로 참 제사장의 자격이 있고, 그분의 몸과 피를 속죄의 제물로 드리신 대제사장이심을 믿는다. 그리고 구원 받은 성도들도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와서 제사(예배)를 드릴 수 있고, 기도할 수 있으며, 찬양할 수 있는 제사장의 자격을 가진다는 만인제사장론을 믿는다. 성경 말씀의 증거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3. 성례전과 구원이 연관이 있다고 주장 천주교: 7가지 성례전(세례, 견진, 성체, 고해, 병자, 신품, 혼인)을 행한다. 예수를 믿어야 구원 받는데, 그 믿음은 성례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성 체(화체설)를 주장한다. 성찬의 떡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성례전은 구원을 받는 방법이 된다고 말하면서 행위 구원을 가르친다. 개신교: 성례전은 2가지만 성경적이라 믿는다. 세례식(요 3:5)과 성찬식(고전 11:23-27)이다. 세례는 회개하고 예수 이름으로 죄사함 받고 중생함으로 교회에 속함 을 표하는 예식이요, 성찬은 우리의 속죄 제물 되신 예수님의 살과 피를 기억하고 기념하며 감사하는 예식일 뿐이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받는다. 그 믿음은 성령의 역사로 얻을 수 있다(고전 12:3).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엡 2:8)이라고 믿는다. 성경 말씀의 증거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기타 롬 4:5, 고전 12:3 참조.) 4. 종교다원주의 주장 천주교: 선행을 구원의 조건으로 강조한다. 선행이 구원 받는 방법이다.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도 잘만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종교가 없어도 양심적으로 선하게 살았다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김수환 추기경도 공중파 방송에 나와 불교도 잘 믿으면 구원 받을 수 있다고 말했고, 교황 프란치스코 역시 2014년 8월 방한 때 어떤 종교든 선하게만 살면 구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신교: 기독교인은 선하게 살아야 된다. 경건하게 살아야 된다. 그러나 행위나 공로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다. 선행으로도 구원 받을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 도를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받고, 믿음으로만 구원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성경 말씀의 증거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인정하노라.”(롬3:28).“ 5. 교황과 신부를 베드로 사도의 계승자라고 주장 천주교: 베드로 사도는 최초의 교황이다. 현 교황은 베드로 사도로부터 그 직을 인계받은 자이다. 신부는 교황을 대신하는 자들이다. 교황은 베드로 교황에게 천국 열쇠를 넘겨받은 자이다. 천국 열쇠를 가진 교황을 통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가르친다. 개신교: 베드로 사도의 계승자는 따로 세운 바 없다. 베드로는 교황이 아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요 복음을 전하는 사도이다. 교황만 베드로의 계승자가 아니다. 교황, 신부, 목사, 전도사도 베드로 사도의 계승자로서 사도성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일 뿐이다. 천국 열쇠를 교황과 신부들이 넘겨받은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예수님께 천국 열쇠를 직접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성경 말씀의 증거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엡4:11). 6. 연옥설 주장 천주교: 일명 사후 기회설이라고 한다. 천국과 지옥의 중간에 연옥이 있는데, 죄인이 죽으면 지옥으로 곧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연옥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후 에 살아 있는 가족이 그를 위하여 정성껏 기도하고 또 속죄권(또는 면죄부)을 사면 그 가족이 연옥에서 나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1515년에 교황 레오 10세가 베드로 대성당을 짓다가 자금이 모자라자 돈을 모으는 한 수단이었는데, 천주교에서는 지금도 그 연옥을 말하고 있다. 개신교: 연옥은 없다. 천국과 지옥만 있을 뿐이다. 천국은 본인의 회개와 믿음과 행함으로만 가는 곳이다. 절대로 누가 대신할 수 없다. 본인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나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 성경 말씀의 증거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7. 교회는 천주교회뿐이고 천주교회가 큰집이라고 주장 천주교: 예수님께서 시몬의 이름을 베드로(반석)라고 개명하신 후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마 16:18) 하셨으니, 베드로 위에 지은 천주교회가 참 교회이기 때문에 천주교회가 큰집이라고 말한다. 개신교: 최초의 교회는 초대교회이다. 교회의 큰집 역시 초대교회이다. 그러므로 초대교회의 본질과 정신을본받고 이어가야 참 교회라고 믿는다. 교회의 역사를 보면 초대교회는 무형교회(無形敎會)였다. 로마의 박해를 받는 때인지라 일정한 장소에서나 어떤 건물(교회당)에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없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부름 받은 성도들이 가정에서, 토굴에서, 공동묘지에서, 산이나 계곡 어디에 숨어서 예배드리고 기도했다. 그곳이 교회였다. 그러다가 주후 313년에 로마의 황제 콘스탄틴이 예수를 믿고 기독교를 허용하면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하고 교회를 세우도록 허락하여 유형교회가 세워졌다. 그 교회가 천주교회이다. 그러므로 최초의 유형교회가 천주교회라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런데 역사가 흐르면서 천주교회가 정치적으로 물질적으로 타락한 것을 보고, 1517년 마르틴 루터가 교회의 원래 모습은 이것이 아니고 참된 교회의 모습은 초대교회라 하며 ① 오직 말씀 중심의 초대교회, ② 오직 믿음 중심의 초대교회, ③ 오직 성령 중심, 기도 중심의 초대교회, 바로 그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종교개혁을 한 것이 개신교이다. 때문에 역사적으로 천주교회가 큰집이고 개신교는 작은집이란 주장도 그럴 듯하다. 그러나 교회의 정체성은 외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본질과 정신에 있다. 개신교는 최초 교회이자 큰집인 초대교회의 본질과 정신을 직접 이어받았다. 때문에 진짜 큰집은 천주교회가 아니라 개신교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8. 고해성사 주장 천주교: 죄를 지었으면 죄를 성찰해 보고 뉘우친 후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신부 앞에 나와 죄를 고백해야 한다. 특히 큰 죄는 반드시 신부 앞에서 고백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백자가 죄를 고백하면 신부는 고백자의 머리 위에 손을 펴고“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를 용서합니다.”하며 사죄경을 외우는 의식을 하여, 마치 신부가‘죄 사면권’이 있는 것 처럼 말한다. 개신교: 의미는 있다고 본다. 그러나 반드시 고해성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은 비성서적이라 볼 수 있다. 성경에 보면 모든 죄는 하나님(예수님) 앞에서 고백하라 하셨고, 또 예수님과 하나님만 죄를 사해줄 권세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성경 말씀의 증거 “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기타 막 2:5, 눅 7:48 참조.) 9. 십계명이 다르다 천주교: ①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라. ②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 ③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④ 부모에게 효도하라. ⑤ 사람을 죽이지 마라. ⑥ 간음하지 마라. ⑦ 도둑질을 하지 마라. ⑧ 거짓증언을 하지마라. ⑨ 남의 아내와 ⑩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성당 곳곳과 천주교 성지에 마리아상과 베드로상을 만들어 놓고 그 앞에서 합장하고 절하며 숭배한다. 그래서 성경에 분명하게 있는 두 번째 계명인 우상을 만들지 말고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는 계명을 빼 버리고 열 번째 계명을 둘로 나누었다.
위 내용은 교단 활천지 2월호에 게재된 이정목 목사님(전총회장, 증가교회 원로목사)의 특별기고란에서 옮긴 내용입니다. 평소 기독교와 천주교의 차이점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있어 올립니다(내용 가운데 일부는 지면상 생략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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