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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봉고차량의 드러나는 결함 운영자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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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njeholy.onmam.com/bbs/bbsView/94/6615450

 

지난주 주일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갔다가, 볼 일이 있어 다시 교회 2층에 잠시 들렀습니다. 일을 보고 있던 중, 아래층에서 갑자기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무슨 소리지?’ 하는 마음에 내려가 보니, 밖에서 승용차 안에 있던 막내 근홍이가 봉고차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어안이 벙벙한 채 잠시 서 있다가 차량 상태를 살펴보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였습니다. 잠시 후 조심스럽게 다시 시동을 걸어 보니 의외로 시동은 잘 걸렸습니다. 그러나 워낙 큰 소리였던 터라 마음 한켠에 불안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연휴가 지난 화요일, 가까운 공업사에 들러 점검을 받았습니다. 보닛을 열고 작업등을 비추며 살펴보았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요란했던 소리를 떠올리면 쉽게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카센터를 찾아 다시 점검을 의뢰했습니다. 처음에는 역시 별다른 이상이 없는 듯했지만, 차량을 리프트로 들어 올려 하부를 살펴보던 중 운전석 아래쪽 스프링이 부러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장님은 스프링이 부러질 때 매우 큰 소리가 난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마 오랫동안 부식이 진행되다가 (제가 오후에 교회를 들렀던) 그 순간 파손된 듯합니다. 결국 해당 부품을 교체하며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마침 그때 결함이 발견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부러진 줄도 모르고 계속 운행했다면 더 큰 문제가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작년에도 차량에 두 차례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한 번은 청년부 수련회를 위해 원주를 오가기 전, 차량이 퍽퍽거리며 자주 멈추는 증상이 있어 EGR 밸브를 교체했습니다. 두번째는 차량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매캐한 냄새가 발생해 수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각각 30만원 이상 수리비가 소요되었습니다.

이처럼 작년과 올해 초에 걸쳐 봉고차는 몇 차례 수리를 거쳤습니다. 교회 차량이 노후화되면서 문제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사무총회에서 논의한 것처럼, 이제는 차량 교체를 준비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큰 고장 없이 차량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우리 교회에 꼭 맞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함께 기도로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합당한 차량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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