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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욱집사님 가정을 떠나 보내며! | 이대성 | 2013-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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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욱 집사님 가정을 또 보내며...
함께 한 시간이 참으로 짧은 시간이었는데 벌써 3년이 되었군요! 김집사님 홈피에 성가대 식사 단합대회를 건의하시더니 결국 송별식을 예고함이었나요? 서정주씨의 국화 옆에서 시가 생각납니다. “홍천에서의 사역의 꽃을 피우기 위해 김집사는 일찍부터 송별식 해 달라고 그렇게 홈피를 통해 담임목사에게 청원했었나보다. 홍천에서 사역의 꽃을 피우기 위해 김집사와 한집사는 (얼굴)먹구름 속에서 천둥치며 그렇게 울고 있었나보다”
처음 소식 들을 때는 많이 아팠습니다. 밤새 잠을 설치고 다음 날 새벽기도에 갔는데, 기도도 안 나오고 맥빠진 채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김애경집사님 가신다는 말 듣는 날도 그랬는데...“1년만 더 시간을 주시지...너무하십니다. 김애경 집사님 가정 가신지 얼마 되었다고 또 성도를 빼 가시는 상처를 주시나이까?”사단교회 목사님도 처음에는 야속하게 생각 했습니다. 큰 교회에서 작은 교회 좀 배려해 주셔야 하는게 도리인 듯 한데 사단장을 통해 압력을 행사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성가대장, 주일학교 부장으로 임명하자마자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이제 더 이상 인제교회 욕심 부리면 안 될 것 같다는 마음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혹시 안 되더라도 설득해 볼 생각이었지만 군대의 위수지역이라는 특성, 집사님의 갑작스런 참모의 호출로 마음에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예배가 편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사님의 인제교회 봉사는 여기까지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는 욕심을 내려 놓아야겠다는 생각...언젠가는 이 순간이 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짐작하지 못했기에 더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김집사님, 한집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부임 하는 과정에서부터 헌신적으로 좋은 동역을 해 주셔서...떠나보내는 우리 인제교회 성도로서는 상식적으로 이해 안가지만 또한 주님의 다른 깊은 섭리가 있을 줄 믿습니다. 그 섭리는 우리가 모두 현 상황에 대해 순종하고 난 후 시간이 흐른 다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집사님, 한집사님! 홍천에서도 사역에 늘 승리하시고 담임목사의 좋은 동역자가 되어 주시길 축복합니다. 인제교회에서와 같이... 하연아, 태윤아 늘 인제교회에서 처럼 해맑은 웃음, 꾀꼬리 같은 찬양 잊지 말고! 그리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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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한혜애 2013.1.18 07:34
목사님의 마지막 말씀...
'씩씩하고 건강하게... 담임목사!'
머릿속에 각인이 되듯 다가옵니다...
예... 맞습니다.... 목사님은 우리의 담임목사님 이십니다... 잊지 않을게요... 기도할게요....
저희도 너무너무 아쉽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와 인제교회에 분명히 있을것을 믿습니다.
교회를 옮겨 다녀야 하는 군인가족으로서의 애환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든 원치않든 옮길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는데 떠날 때 마다, 다시 시작해야 될
때 마다 아쉽고 서운함과 시련과 아픔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저에겐 결코 쉽지만은 않은 새로운 길을 가겠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이기고 승리하겠습니다.
심야기도회에서, 주일 마지막예배에서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구하는 기도로 안수해주신
목사님.... 그 기도의 힘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사모님께서 '평생 사랑합니다.'라고 하신 말씀에 또 한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하나님께서 맺어 주신 인제교회를 잊지 않고 평생 사랑하며 기도할게요.
늘 건강하시고 주의 성령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운영자 2013.1.17 21:34
오늘 사단교회 목사님과 저녁식사를 같이하였습니다.
대뜸 "인제교회 목사님 많이 섭섭해 하셨겠네요?"하십니다.
군 목사님 세분 앞에서 한참을 목사님을 통해 변화받은 저의 삶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돌이켜 목사님과 함께 한 16개월을 통해서 제가 받은 이 엄청난 은혜를 어찌 말로 다 감사를 표현할지요...목사님...정말 사모하고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목사님과 인제교회 떠나온 이번주...
사탄은 이번주 내내 사람을 통해 저를 할퀴고 상처를 줍니다.
사람에게서 받은 오해와 시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맘이 너무 아프고 상처받은 맘...진정이 잘 되지 않지만, 하나님을 찾으라는 신호로 여깁니다.
목사님..
언제나 인제교회를 향해 중보하고, 지난번 약속드렸듯 꼭 함께 하겠습니다.
목사님의 안수기도...인제 그 기도가 그리울것 같네요(만날때 마다 꼭 해주십시요..ㅎㅎ)
푸짐한 교회밥도 그리울것이고, 부족한 저희 가족 언제나 대견하게 바라봐 주시고 손잡아 주시며 격려해주셨던 권사님들 집사님들...목이 메이게 감사하고 그리워질것같고...
천사같은 현휘의 피아노 선율도 근홍이의 썩소^^도 그리울테지요...
하지만,
또 시간이라는 녀석이 우리의 지금의 감정을 또 정리시키고, 정리시켜 잊혀지게 할테지요.
그게 삶이요, 인연의 정리라는 것도 알지만, 이번만큼은 그러지 않고 싶네요.
욕심을 내어봅니다. 그래서 목사님 더 힘들게 가끔 아주 자주가끔 얼굴보며, 잊혀지지 못하게 할계획입니다.ㅎㅎ 목사님...괜찮으시죠? 각오?하십시요..ㅎㅎㅎ
목사님, 사모님...사랑합니다.~~(김남욱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