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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의 응답, 몸이 주는 신호 | 운영자 | 2025-1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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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8일(금), 지방회 단톡방에 긴급한 기도제목이 올라왔습니다. 지방회 강모목사님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피가 많이 고였고, 자칫하면 왼쪽 팔과 다리를 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모님은 계속해서 목사님 폰으로 톡에 간절히 기도를 요청하셨고, 지방회 목사님들의 뜨거운 격려와 기도 댓글들이 이어졌습니다. (나중 에 안 사실이지만) 목사님은 1주 전부터 머리에 강한 통증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러다 한림대병원을 찾았다가 뇌출혈이 발견되었습니다. 의사는 “이 정도 상태로 환자가 걸어서 들어온 것이 이례적”이라고 놀라워했다고 합니다. 돌이켜 생각하니, 그 자체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평소 매우 성실한 데다가, 소양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있을 때 대학부 청년이었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날 저녁 금요기도회에서 성도님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함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12월 2일(화), 결국 만성출혈로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지방회 동역자들의 기도와 위로의 톡이 올라오고 - 다음 날, 정말 감사하게도 후유증 없이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이 단톡방에 올라왔습니다. 다만, 추가 출혈이 있을 수 있어 지혈제를 계속 투여하고 있고, 진통제가 잘 듣지 않아 머리가 너무 아파 힘들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금요기도회 때 다시 성도님들께 기도를 부탁드리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지방회 여러 교회들도 함께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 주간 금요일, 목사님은 마침내 좋아져 일반병실로 옮겼고, 직접 자신의 사진과 함께 근황을 올렸습니다. 9일 화요일 병문안을 갔습니다. 수술 자국을 사진으로 보여주는데, 예상보다 수술 부위가 훨씬 커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목사님 말로는 혈압약을 복용하다가 괜찮은 것 같아 중단했던 것이 원인이 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제가 기도하는데, 그동안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두려웠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감사하게도 이제 15일(월) CT를 찍고 이상이 없으면 퇴원하게 된다고 합니다. 처음 의사가 걱정했던 왼쪽 팔다리의 마비 가능성을 떠올려 보면, 지금의 회복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이며 기도의 응답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몸에서 이상 신호가 오면 결코 소홀히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조금 괜찮아지겠지’, ‘조금 쉬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은 때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몸의 증상은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길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몸을 잘 관리하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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